오늘(2026년 7월 23일), 삼성전자 전력반도체(CSS) 사업팀 인력 중 일부가 1인당 최대 7억원 상당의 특별경영성과급이 걸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핵심 사업부로 재배치되는 파격적인 인력 이동이 시작됐다. 사내 FA(자유지원) 제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재배치는 DS 부문 내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주요 사업부로 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패키지 등 기존 업무 인력은 재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DS 부문 소속이면서도 독립적인 성과급 체계를 운영해온 CSS 사업팀은 연구소를 제외하고 약 500명 규모에 달한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되었으며,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같은 상생협력 차원의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받는 데 그쳤다.
이번 인력 재배치의 핵심 쟁점은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엄청난 규모다.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 합의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50조~400조원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1인당 6억~7억원 상당의 특별경영성과급(자사주)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CSS 사업팀이 받은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재배치된 인력은 내년 초 지급될 올해 성과분 특별경영성과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후년부터는 재배치된 새 사업부의 성과급 체계를 적용받게 되어, 향후 거액의 특별경영성과급을 기대할 수 있는 반전 요소가 마련됐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 소식을 노조 게시판을 통해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