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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억 위안화 김치본드' 한투증, 외화채권 새 문 열다

한국투자증권이 875억원에 달하는 현대커머셜의 위안화 김치본드 인수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며 외화 채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커머셜이 발행한 4억 위안, 즉 한화 약 875억원 규모의 위안화 공모 김치본드 인수단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쳤다. 이번에 발행된 위안화 김치본드는 만기가 2년이며, 연 2.20%의 발행 금리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발행에서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서 전체 물량의 절반을 담당했고, 한국투자증권 역시 인수단으로 참여해 나머지 절반을 인수하며 거래 성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위안화 외화채권 시장에서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875억 위안화 김치본드' 한투증, 외화채권 새 문 열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거래 참여는 한국투자증권에게 단순한 실적을 넘어선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주로 달러화나 유로화 중심의 외화채권 인수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이번 위안화 김치본드 시장 진입을 통해 외화채권 인수 역량을 한층 더 확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금융 시장, 특히 위안화 채권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이 시장에 발을 디뎠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외화 채권 상품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위안화 김치본드 인수를 계기로 외화채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위안화 김치본드 시장 내에서 주관 및 인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성공적인 첫 진입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외화채권 시장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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