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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열대야 탓?…부산 해변 36만 '피서 전쟁' 돌입

불볕더위와 7일째 열대야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 극성수기 첫 주말을 맞아 부산 해수욕장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전날에만 3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부산을 찾아 '피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2026년 07월 26일, 여름 휴가 극성수기 첫 주말을 맞은 부산 지역 해수욕장들은 전날인 07월 25일 토요일 하루 동안 총 36만6천440명의 피서객을 맞았다. 이 중 해운대 해수욕장에 24만6천832명이, 광안리 해수욕장에 7만7천339명이, 그리고 송정 해수욕장에 4만2천269명이 각각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재 부산은 폭염특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7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7일째 열대야 탓?…부산 해변 36만 '피서 전쟁' 돌입
[사진=연합뉴스]

해운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송정에서는 서핑보드를 탄 젊은이들이 파도를 가르는 등 피서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을 만끽했다. 열대야로 인해 밤 피서객, 이른바 '올빼미 피서객'도 급증했으며,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전날 밤 '포켓몬 느긋느긋 바캉스 in 광안리' 드론쇼가 펼쳐져 야간 인파를 더욱 집중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름 휴가 극성수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부산 해수욕장은 불볕더위와 열대야 속에서도 당분간 뜨거운 피서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 부산 해수욕장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피서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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