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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 홀린' 아세안 축구, 현대차 '현대컵'으로 심장 겨눴다

동남아시아의 뜨거운 축구 열기 속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현대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새롭게 등장하며, 2024년 5억 4천만 명을 매료시켰던 이 대회를 통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2026년 7월 2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에 타이틀 스폰서로 처음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1996년 창설된 격년제 행사로, 올해부터 현대차의 후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 2024년 대회는 TV와 디지털 스트리밍을 합쳐 5억 4천만 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를 기록하며 동남아시아 대표 스포츠 이벤트임을 입증한 바 있다.

오는 8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1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세안 시장 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와 함께, 하나되는 아세안(Driving ASEAN as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트로피 투어, 경기장 브랜딩, 팬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5.4억 홀린' 아세안 축구, 현대차 '현대컵'으로 심장 겨눴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대회와 연계된 파격적인 소비자 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 계약금 지원, 특별 할인, 전시장 단체 관람 기회, 공식 굿즈 제공은 물론 결승전 관람 이벤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아세안 축구 후원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아세안 유나이티드 FC 주관 클럽, 23세 이하(U-23), 여자부 대회 등 총 10개 축구대회를 추가로 공식 후원할 예정이다. 이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이번 '아세안 현대컵'을 발판 삼아 아세안 시장 내 젊은 세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 후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장기적으로 아세안 시장 판매 증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현대차의 전략적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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