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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투자한도」 금융위 초강경 경고, 레버리지 ETF 시장 '비상'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6년 7월 28일, 과열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의 수요가 진정되지 않으면 개인별 투자 한도를 총 투자금액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초강력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하며 시장에 비상등을 켰다.

이는 오는 7월 31일 시행 예정인 기본예탁금 강화 등 보완방안의 효과를 우선 점검한 뒤 취해질 수 있는 조치로, 금융당국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발표한 보완정책에도 불구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과도한 수요와 시장 변동성 증폭 우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 종목당 최대 「20개 이상」의 LP(유동성 공급자)가 참가하면서 LP 간 거래체결 증가와 차익거래 확대로 거래금액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와 자산운용사(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간담회를 열어 업계 관계자들과 시장 상황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7월 31일부터 시행되는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20% 투자한도」 금융위 초강경 경고, 레버리지 ETF 시장 '비상'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만약 이 같은 우선 조치에도 불구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금융당국은 추가 조치를 미리 검토·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구체적인 예시로 개인별 투자한도를 총 투자금액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 외에도, 사전 모의거래 도입, 주기적 재교육, 선행 투자경험 요건 신설 등을 거론하며 초강경 대책을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업계에는 리밸런싱 시점 분산을 통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증권업계(LP)에는 유동성 적정 공급을 통해 시장 과열을 자율적으로 조절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시장 변동성 증대로 투자자의 기대가 흔들리는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추가조치도 미리 검토·준비하겠다」며 금융시장의 최종 책임자로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업계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이 부족할 경우 「20% 투자한도」와 같은 고강도 규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전반의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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