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의 벽에 가로막혀 인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강원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이 오늘(7월 30일) '2026년 외국인 인권리더 발대식'을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든든한 가교 2명을 위촉했다.
이날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된 발대식을 통해 위촉된 외국인 인권리더들은 강원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신속하게 관계 기관에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또한 정기적인 간담회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개진하고, 동료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인권 멘토 역할을 하며, 고용노동부의 정책을 홍보하는 데도 앞장선다. 필요시에는 번역 및 통역을 지원하여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중요한 가교가 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강원지역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80%가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국적이라는 점을 고려, 현장 맞춤형 인권리더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네팔어와 베트남어에 능통한 인권리더 2명이 위촉돼 각 언어권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한다. 이와 별도로 캄보디아 및 태국 출신을 포함한 통역원 4명도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폭넓은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구형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권 지청장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없도록 인권리더가 전달하는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