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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150주년: 유네스코 손잡고 '평화' 깨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를 맞아,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백범 김구의 삶과 사상을 현대적 방식으로 되새기는 다채로운 기념사업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국가보훈부는 오늘(8월 2일) 이 같은 집중 기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김구의 독립 정신과 평화 사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가 이를 계승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념사업은 유네스코가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로 지정하면서 국제적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가보훈부는 학술행사, 전시, 공연 등 전통적인 방식의 기념사업은 물론, 젊은 세대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참여 방안들을 대거 포함시켜 국민적 관심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집중 기념사업의 핵심은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문화주간'이다.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기간 동안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국민들을 찾아간다. 국민 참여형 음악공연이 개최되어 김구의 염원이었던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김구 리더십을 심층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그의 사상적 깊이를 재조명한다.

김구 150주년: 유네스코 손잡고 '평화' 깨운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국민 참여형 콘텐츠들이다.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광화문 일대에는 김구의 대표 저서 「나의 소원」을 주제로 한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오가는 시민들은 시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김구의 평화 사상을 접하고 그의 메시지를 되새길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문화주간에 앞서, 김구의 독립운동 여정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이는 젊은 세대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김구 선생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기 위한 전략이다.

국민적 참여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전국 4개 도시에서 대규모 홍보 캠페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들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김구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기념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9일에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식이 거행돼 이번 집중 기념사업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유네스코 기념해를 계기로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 정신과 평화 사상이 모바일 게임, 미디어월 등 현대적 콘텐츠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민들이 그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구 선생의 사상이 시대와 소통하며 살아있는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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