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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어린이집 '뾰족 침' 아동 학대 충격…교사 넘어 원장도 검찰행

경북 성주군의 한 공립어린이집에서 작년 4월부터 3개월 동안 원생이 뾰족한 침으로 찔리는 등 상습적인 학대를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경찰이 직접 학대한 교사뿐 아니라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까지 검찰에 넘겼다.

이 사건은 작년(2025년) 4월부터 3개월간 성주군의 한 공립어린이집에서 교사 A씨가 원생 B군을 상대로 상습 아동 학대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교사 A씨는 B군에게 강제로 음식을 먹이고, 뾰족한 침으로 손과 다리를 찌르는 잔혹한 방식으로 학대했다. 특히 '공립'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은 더욱 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경찰 수사는 피해 학부모의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북경찰청은 해당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교사 A씨의 충격적인 학대 사실을 명확히 확인했다.

공립어린이집 '뾰족 침' 아동 학대 충격…교사 넘어 원장도 검찰행
[사진=연합뉴스]

경북경찰청은 지난 6월(2026년 6월) 학대 행위자인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더 나아가 경찰은 아동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어린이집 원장 또한 같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직접적인 학대 행위는 없었음에도 관리 책임을 물어 원장까지 함께 사법 처리한 것은 아동 학대 사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원장에 대해 「원장은 아동학대 행위와는 관련 없지만 관리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이번 송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혀 추가적인 의문을 남겼다. 작년 4월부터 발생한 학대 사건이 올해 6월에야 검찰에 넘겨지면서, 사건 해결의 지난한 과정 또한 주목받고 있다.

검찰에 송치된 이번 사건은 앞으로 사법기관의 엄정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건이 아동 학대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친 관리 책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중대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이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아 남겨진 의문점들이 어떻게 해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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