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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독서 열기, 종이 넘어 '앱'으로…전자잡지 62.9% 폭증

2026년 상반기 부산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특히 전자잡지·신문 이용이 60% 이상 급증하며 독서 열기가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되는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부산도서관이 2026년 08월 04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이용 통계에 따르면, 부산 공공도서관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58개 관으로 작년보다 5개 관 늘어난 공공도서관의 회원 수는 78만1천82명으로 작년 69만2천922명 대비 12.7% 급증했다. 대출자는 121만9천400명으로 1.7%, 대출 권수는 416만2천149권으로 2.1% 각각 늘어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디지털 콘텐츠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세다. 전자잡지·신문 이용은 44만4천848건으로 작년 동기 27만3천80건 대비 62.9%라는 경이로운 급증세를 기록했다. 전자책 이용 또한 12만8천943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독서 및 정보 이용 방식이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부산 독서 열기, 종이 넘어 '앱'으로…전자잡지 62.9% 폭증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변화는 신규 공공도서관 개관을 통한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시민의 독서·정보 이용 방식이 디지털 매체 활용으로 확장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정보 이용 환경이 급변했지만, 오히려 독서 활동 자체가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 이용 환경이 급변했지만, 시민의 독서 열기는 매체를 활용한 독서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 발전이 독서 문화를 위축시키기보다 더욱 다채로운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순한 도서관 이용 증가를 넘어 디지털 기술이 독서 환경을 진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부산의 미래 독서 문화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신규 도서관 확충과 디지털 콘텐츠 강화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 욕구가 매체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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