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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4', 개봉 첫 주말 흥행 신기록 경신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4'의 북미 개봉 주말(7월 30일~8월 2일) 흥행 수입이 3억6천만 달러(약 5천12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소니픽처스가 예상했던 3억5천5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기존 최고 기록 보유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의 개봉 첫 주말 수입 3억5천700만 달러를 뛰어넘은 결과였다.
▲ 북미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 이어갔다
'스파이더맨4'는 북미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강한 흥행력을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개봉 첫 주말 동안 9억3천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인도, 브라질, 스페인, 페루, 콜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튀르키예, 에콰도르, 벨기에 등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
▲ 예매·프리뷰 기록까지 갈아치운 기대작
'스파이더맨4'의 흥행 돌풍은 개봉 이후뿐 아니라 사전 흥행 지표에서도 확인됐다.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이 작품이 북미 개봉 전 예매 수입에서 1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 30일 진행된 프리뷰 상영에서도 7천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전부터 쌓인 팬들의 기대감이 실제 극장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침체 빠진 슈퍼히어로 장르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었다
이번 흥행은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슈퍼히어로 영화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블과 DC를 중심으로 한 히어로 영화들이 과거와 같은 흥행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파이더맨4'가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장르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특히 스파이더맨이라는 장기 인기 캐릭터와 기존 팬층, 새로운 관객층이 결합하면서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 소니 "기록 보유하는 동안 자부심 느낀다"
톰 로스먼 소니픽처스 모션 픽처 그룹 회장은 흥행 결과에 대해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 기록을 보유하는 동안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스파이더맨4'의 성공이 향후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 전략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