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완공',나로호'절반의 성공'이 올해 국내 과학기술 10대뉴스 중 1위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와 관련된 소식을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1위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과학기술계 및 언론계 인사 16인으로 구성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영락)' 회의와 네티즌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과총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 완공, 나로호 절반의 성공' 뉴스는 2주 동안 진행된 네티즌 투표에서 67%(3430명 투표 중 2323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25일 전남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는 위성보호용 덮개인 페어링의 한쪽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아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내년 상반기 나로호 2차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영락 위원장은 "나로우주센터 완공, 나로호 절반의 성공 뉴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인 우주프로그램 개척이라는 과학기술적 의의가 있다"며 "특히 나로호를 계기로 청소년들과 국민들이 우주과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올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과학기술 뉴스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나로호' 뉴스에 이은 2위는 '원자력 연구 50년, 연구용 원자로의 요르단 수출' 이다. 50년 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들여온 후 처음으로 원자로 해외 수출에 성공한 것. 이번 수출은 최대 20조에 이르는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어 성균관대 홍병희 교수, 삼성전자 최재영 박사팀이 개발한 그래핀의 대량 합성 기술이 3위에 올랐다.그래핀은 강도가 높고 투명하며 전기를 흘릴 수 있는 판형물질로 당장 터치스크린 휴대폰에 활용될 수 있다.
4위는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팀과 가천의대 김성진 교수팀이 각각 발표한 한국인 게놈지도, 5위는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세종시 유치 논란이 차지했다. 6위에는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독자 개발이 올랐다.
나머지 10위까지는▲광학회절 한계 넘은 세계 최초 나노렌즈 개발 ▲지방줄기세포 이용한 복제개 재복제 첫 성공 ▲스핀 트랜지스터 소자 세계 최초 개발 ▲국내 첫 8기통 독자엔진 개발 순으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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