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부터 환율이 심상치 않다. 1170원 선을 오르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어제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보다 28원 가까이 급락하며 113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한국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는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연초부터 가시화되는 듯해 이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호조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인한 상당액의 달러화 공급에 기인할 수 있다. 즉 환율효과를 등에 업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증가와 지난해 외환보유액이 사상최대 연간 증가폭인 688억달러를 기록하며 2699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이 방증하듯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달러 유입액이 크게 늘어 달러화의 공급우위가 지속된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세계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비교적 빠르게 벗어나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역외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한국 원화를 사들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