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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0 호주오픈 볼키즈 발대식 개최

2010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 한국 대표들이 기아차가 메이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10 호주오픈’ 참가를 위해 호주로 출발했다.

6일 기아자동차는 1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호주오픈 볼키즈 대한민국 대표로 20명이 볼키즈 프로그램 참가와 현지 문화체험을 위해 호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볼키즈(Ball Kids)란 테니스경기에서 테니스 볼 공급, 처리 및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유소년들을 말한다.

이날 호주로 출발한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은 이달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되는 ‘201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볼키즈 한국대표로 참가하며, 호주를 포함한 전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300명이 넘는 볼키즈들과 함께 테니스 스타들이 경기를 펼치는 경기장에 직접 투입돼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돕게 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10월 볼키즈 선발대회를 개최해 영어능력 평가와 실기 평가 등 2차에 걸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특히 볼 처리 능력 등 경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기 평가를 위해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은 먼저 시드니에서 현지 문화 체험 시간을 가진 후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으로 이동해 집중 훈련을 갖고 예선 및 본선 경기 투입에 앞서 현지 적응에 나서게 된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열심히 땀을 흘린 볼키즈 한국 대표를 위해 일정 마지막 날 ‘기아차 로고 찾기’ 이벤트를 열고 멜버른 파크 구석구석에 있는 기아차 로고를 멋지게 촬영한 볼키즈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키즈 활동에 참가하는 유소년들이 대회기간 기아차와 함께하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기아차는 테니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 전세계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즐겁고 활력을 주는 기아차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후원을 2013년까지 연장했으며, 매년 20명의 유소년을 선발해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