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채, 영어말하기 공인시험 점수 요구 늘어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최근 대기업 공채 트렌드를 보면 삼성, 포스코, LG 등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실제로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서류접수 시부터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등 영어말하기 공인시험의 점수를 요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토익(TOEIC)이 취업성공을 위한 필수 스펙이었던 것처럼 토익 스피킹 역시 이제 필수 스펙이 되었다. 영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데 토익 스피킹과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을 어떻게 보냐며 걱정부터 하고 있는가? 토익, 텝스, 토플 등 다른 영어공인시험과 마찬가지로 토익 스피킹 역시 일정한 평가기준을 가지고 다수의 학생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니 만큼 토익 스피킹 교재로 영어 말하기의 기본인 발음 연습과 토익 스피킹 유형 익히기 등을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토익 스피킹의 매뉴얼을 정복하면 기본 점수를 획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주관하는 토익 스피킹은 실생활과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시험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다.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문장 읽기, 사진 묘사, 듣고 질문에 답하기, 제공된 정보를 사용해 질문에 답하기, 해결책 제안, 의견 제시 등의 6개의 문제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가등급은 Level 1부터 Level 8까지이고 200점 만점이다.

첫 번째 ‘문장 읽기’에서는 주어진 질문을 얼마나 또렷하고 정확하게 발음하는가를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발음과 억양, 강세 모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지문의 특성상 숫자나 기호가 나오기 때문에 숫자나 기호 읽기에도 대비해야 한다. 두 번째 ‘사진 묘사’는 제시된 한 장의 사진을 묘사하는 문제다. 토익 시험의 파트 1과 같이 사진 한 장이 나오게 되며 사진을 보며 그 상황을 설명하면 된다. 첫 번째 파트처럼 발음과 억양, 강세에 신경 써야 하고 더불어 문법과 어휘, 일관성, 의견 표현 능력 등이 중요하다. 특히, 사람에 대한 묘사가 많기 때문에 동작, 옷, 표정 등에 대한 표현을 많이 익혀두는 것이 좋다.

‘듣고 질문에 답하기’와 ‘제공된 정보를 사용해 질문에 답하기’에서는 한 주제에 대한 3개의 질문 중 2개는 짧게 답변하고 1개는 내용을 요약해 길게 답변해야 한다. 답변 시 많은 내용을 말하려 하기보다는 핵심만을 일관성 있게 말하는 것이 좋다. ‘해결책 제안’에서는 상황, 문제점, 질문 등을 던지는 음성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첫 문장에서 자신의 소속을 밝히고 발신자가 처한 상황을 브리핑한 후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답변하면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 마지막 ‘의견 제시’는 2개 또는 그 이상의 의견이 제시될 수 있는 이슈가 출제되는데 의견을 말한 후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답변 형식은 크게 자신의 의견, 경험 묘사, 선호하는 것 말하기로 나뉘는데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편, 해커스는 '해커스 토익 스피킹 스타트'로 취업 준비생이 20일만에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해커스 토익 스피킹 스타트'는 토익 스피킹 초보를 위한 필수 학습서로서 발음 학습 및 필수 문법을 제공하며, 실제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 및 답변 모범답안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실제 토익 스피킹에 나오는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 발음을 수록하여 학습자들이 실제 토익 스피킹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최신 경향의 실전모의고사를 5회분을 제공하여 토익 스피킹 실전 문제도 많이 풀어볼 수 있어 학습자들이 기초부터 실전까지 이 교재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토익 스피킹 교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