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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 드디어 미국 출시.. 美 공략 나선다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를 드디어 미국에 출시하며 미국 본토 공략에 나섰다.

전 세계에서 500만대 이상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S2가 미국 시장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들어올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워너 센터에서 론칭 이벤트를 열고 9월에 '갤럭시S2'를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을 통해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주요 이통사는 물론 현지 언론, IT전문가 등 200명 이상이 참석해 갤럭시S2의 출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레드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4세대(4G)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웹서핑, 고화질 게임, 영상 등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소셜허브와 미디어허브 기능도 탑재해 삼성의 프리미엄 컨텐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미디어 허브에서는 NBC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MTV, 워너브라더스, CBS, 폭스 등의 다양한 영화와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프린트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의 가격은 2년 약정 시 199.99달러다.

손대일 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STA) 법인장은 "짧은 기간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고객이 갤럭시S2를 선택했다"며 "갤럭시S2의 최첨단 디자인과 기능은 미국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