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국내 중견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단계인 중견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이 평균 3천75만원인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가 평균 3천30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섬유·목재·가구제조업(3천114만원), 비제조업(3천103만원), 운송장비업종(3천8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마이스터와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한라산업개발 등이 신입 사원들에게 가장 높은 4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련 전현철 상근부회장은 "취업준비생들이 대기업 외에도 연봉을 비롯해 좋은 조건의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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