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내년 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 평균 3695만원"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내년 대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695만 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과 금융업은 4000만 원이 넘어 1,2위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은 2331만 원으로 예상돼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봉차가 더 벌어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1∼14일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 중 254곳의 내년 신입사원 연봉을 설문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남성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인센티브 제외, 기본 상여 포함)은 3695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6.8% 오른 것이다.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조선(4538만원)이었고, 금융업(4175만 원)이 뒤를 이었다.

운수 3805만 원, 섬유·의류 3800만 원, 석유화학 3781만 원, 건설 3728만 원, 식음료·외식 3352만 원, 자동차 3425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내년 중소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331만 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차이는 1364만 원으로 1205만 원이었던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내년 평균 연봉은 3018만 원, 외국계 기업은 2988만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