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 제55기 주주총회 |
이로써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넥센타이어의 '주총 개최 1호 기록'은 올해로 14년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60원(12%), 우선주 65원(13%)의 현금배당 확정, 그리고 이현봉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의결됐다.
넥센타이어의 2012년 총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7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58.0% 늘어난 1769억원을 기록해 최대 수익을 거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1%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도 유통 채널의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17.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성능(UHP) 타이어 판매도 전년 대비 25.6%나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넥센타이어의 이러한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과 환율의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생산성과 제품 품질의 향상, 완성차 업체로의 수요 증가,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이현봉 부회장은 "올 한 해도 국내외 판매 거점 및 채널의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비롯한 프로모션 진행,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