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 '1년간 후원'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가 24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FMK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LPGA 무대에서의 뛰어난 성적으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에게 향후 1년간 페라리의 대표적인 GT 차량 'FF'를 제공하게 된다.
박 선수가 후원 받는 페라리 FF 차량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다재 다능한 플래그쉽 모델로 FF(Ferrari Four)는 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 구동을 의미한다.
FF는 V12기통 660마력 엔진(배기량 6262cc)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최고속도 335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7초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기본 450리터, 최대 8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를 갖춰 골프, 스키, 여행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차량이다.
특히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시스템은 눈길, 빗길은 물론 그 어떤 주행 상황에도 최적의 안전과 안락함을 제공해 초고성능 스포츠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FMK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는 페라리의 장인정신과 골프 선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박인비 선수의 프로 정신이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평소 드림카로 꿈꿔왔던 페라리를 후원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후원을 결정해 준 FMK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인비 선수는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쓸었으며, 올해 13개의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총 6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