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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XC90, 美 IIHS 전측면 충돌 테스트 '우수' 등급 획득

▲ 볼보차, 'XC90'
▲ 볼보차, 'XC90'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볼보차 코리아가 지난 6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SUV 'XC90'이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IHS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는 자동차 전면부의 25% 부분을 시속 64km/h로 장애물에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전측면 충돌 테스트가 도입된 이유는 대부분의 차량이 기존 충돌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함에도 불구하고, 충돌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아 그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운전 중 추돌 사고는 전측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행된 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볼보 XC90은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총 4단계로 나누어진 결과 중, 구조 손상, 충격 완화 및 보호, 인체 모형 상해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 안전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기존 정면, 측면, 후면, 루프 강성 테스트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 IIHS의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며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에 각각 XC60과 S60이 'TSP+'에 선정된 데 이은 세 번째 쾌거이다.

한편, IIHS의 'TSP+' 차량 선정은 앞서 언급한 5개 부문의 테스트에서 4개 부문 이상 최고 등급(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 부문에서 '양호(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