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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워치 시장 뛰어든다…치열한 경쟁 예상

삼성과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든다. 이미 삼성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인 기어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이 올해 6-7월에 출시될 예정이고 애플 역시 아이워치를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웨어러블 시장이 점차 경쟁적인 구도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인 포브스(Forbes)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계속적으로 심장박동 수를 체크할 수 있고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즉,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출시예정일은 이번 여름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에 탑재될 심박수측정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키넥트(Kinect)팀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개발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스마트워치의 심박수측정기들이 측정기를 켜놓아야 작동되는 것과 비교하면 한 단계 앞선 기능이다. 배터리는 삼성 기어핏과 같이 이틀 동안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손목 안쪽으로 장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워치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일반 유리보다 4배더 강화된 옥시니트라이드 알루미늄을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워치는 다른 타OS 기반의 기기와도 연동되도록 만들었는데 자사의 윈도우폰 말고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은 삼성의 스마트워치들이 자사의 스마트폰하고만 연동되어 작동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부터 스마트워치 개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름의 독특한 형태의 기능을 연구하고 있었다. 최근 각종 매체에 유출된 자료에는 MS 특허를 취득한 기능인 스마트워치 형태의 기기에서 본체와 밴드가 분리돼 충전이나 다른 기기로의 연결이 가능하게 하도록 되어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와 관련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