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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터넷 이용자수가 6.2% 증가하여 30억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IBTimes)가 전했다. 세계인구 중 42.4%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는 세계인구의 40%인 약 28억 9000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개발 도상국으로 저럼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인터넷 접속률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012년 이후 아프리카, 중동 등 개발도상국에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졌고, 가격에 민감한 이들 시장에서 50달러 이하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었다.
또 이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량 증가로 향후 3년간 국가별 인터넷 이용자수 순위는 크게 변동될 것으로 보고됐다.
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중국이 현재 5억명에서 2018년 8억명 가까이 인터넷 이용자가 늘어 세계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6년 인도가 미국을 넘어 세계 2위의 인터넷 사용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브라질이 일본을 넘어 인터넷 이용자수 4위를 차지하고 멕시코는 8위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404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중으로 터키와 베트남에 이어 16위에 랭크됐으며 이는 2018년에 4100만명으로 늘어나 이집트에 이어 한단계 내려간 17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