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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New 푸조 508' 유로 6 모델 국내 출시..BlueHDi엔진·6단 자동변속기 탑재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세단 'New 푸조 508'(이하 '508')의 유로6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508은 PSA 그룹의 세계화 비전에 맞춰 출시된 차량이며 푸조의 대표모델이다. 푸조의 오랜 노하우가 숨쉬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508은 PSA그룹의 BlueH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푸조의 기술력이 집약된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킨다. 508 1.6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낸다. 여기에 새로운6단 자동변속기 EAT6를 채택해 실용성과 편안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연비는 14.2km/ℓ(도심 13.3km/ℓ, 고속 15.5km/ℓ)이고 CO2 배출량은 138g/km이다.

국내 시장에는 New 푸조 508 1.6 Active, 1.6 Lux, 2.0Lux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60만원, 4290만원, 469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508에는 1.6 BlueHDi엔진과2.0 BlueHDi엔진이 탑재된다. BlueHDi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으로, 기존 e-HDi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BlueHDi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EAT6)를 채택했다. EAT6는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했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이 강화됐다.

또한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디자인은 푸조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의 절묘한 조화로 완성됐다. 특히 직선형으로 곧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엔드 디자인, 컴팩트한 풀 LED 헤드라이트는 슬림하고 날렵한 인상을 주며, 그릴 중앙에 위치한 푸조 로고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차체는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푸조 로고와 그릴 주변은 고급스러운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해 세련미를 한층 더했다.

보닛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보디라인과 입체감이 느껴지는 트렁크 상단의 디자인으로 강인한 분위기를 풍긴다. 전면부의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등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후면부의 리어램프는 푸조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해, 푸조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인테리어를 보면 주행 중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블루투스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순간연비와 누적연비, 평균속도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탑승자를 배려해 차량 내부에 4명의 승객이 각각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포-존 에어컨디셔닝을 탑재했다. 또한 스타일링은 물론 채광, 실내 환기에 도움이 되는 썬루프와 다양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수납공간도 센터콘솔에 마련됐다.

첨단 장치도 탑재 돼 있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2.0 모델 기준)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 감지되었을 때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후방 카메라와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