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간 현재 1115.72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0.63원(-0.06%) 내렸다.
환율은 2.1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으로 출발했다.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화 하락 등 영향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경기회복 낙관론이 재점화했다. 이는 외국인이 국내증시에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시간 외국인은 코스피서 48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글로벌 달러화도 소폭 약세 흐름이다. 미 달러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시사에 하락했다. BO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앞당겼다.
최근 잇따른 중공업 수주에 따른 달러 공급 부담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를 비롯한 달러 저가 매수 유입, 여전한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 등은 환율 하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호조, 역외 숏플레이 주도 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와 역송금 수요를 소화하며 1,110원 중반 중심의 박스권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1시 38분 100엔당 1033.48원으로 전일보다 1.62원 내렸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오전 11시 38분 1위안당 172.11원으로 전일보다 0.12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