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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종이컵 제로' 캠페인

DL이앤씨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 임직원 대상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본사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컵(텀블러)을 지급했다. 개인 컵 사용 과정에서 세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사무실 각 층에 세척 설비도 설치했다.

또 사내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화했다. 여기에 개인 컵 사용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직원의 자발적인 재활용 컵 사용을 유도했다.

dl이앤씨 사내 카페
▲ 사내 카페. 사진=DL이앤씨.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은 230억개에 달하지만 재활용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서만 연간 약 62만개의 종이컵을 줄이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매년 4.25t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