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로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8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가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폴더블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가 폴더블 대세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들 제품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IT업계 리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철저한 품질관리, 양산 검증, 공급망(SCM) 관리, 물류 혁신 등을 통해 갤럭시 Z폴드4와 Z 플립4의 초기 공급량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올 하반기 시장 상황과 관련,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모바일 시장 주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인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의 판매에 기대감을 표시하며 올 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치5, 버즈2 등 웨어러블 제품들도 하반기 MX사업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한 뒤 특히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며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