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 '삼성 고속도로(Samsung Highway)'가 생겼다.
작년 12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윌리엄슨카운티는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 부지와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새 도로의 이름을 삼성 고속도로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2조 원)를 투자해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서 5G,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윌리엄슨카운티의 빌 그라벨 카운티장으로부터 '삼성 고속도로'라고 적힌 영문 도로 표지판을 선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