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29일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 스마트시티 서비스·솔루션 개발 ▲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화 ▲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먼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서비스 기획과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에 적용될 각종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CT 인프라를 제공하고, 네이버랩스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실내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모니터링 관제, 재해 및 재난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는 "DX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 변화를 선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 네이버랩스의 기술력 등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고도화된 AI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도시 관리 시스템이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시켜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하이퍼클로바X의 우선 협력 파트너가 되어 고객 맞춤형 하이퍼클로바X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 제휴 사업 공동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