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기능 탑재 아이패드 미니 출시

애플은 15일(현지 시각) 필기 도구와 향상된 시리(Siri) 어시스턴트 등 AI 기능이 탑재된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를 출시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폰 15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을 사용되는 애플 A17 프로 칩으로 구동된다.

6코어 중앙 처리 장치를 갖춘 A17 프로는 현 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CPU 성능을 30% 향상시키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P/연합뉴스 제공]

애플은 이번 달에 아이패드OS 18.1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버전의 영어 버전에 첫 번째 AI 기능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A17 프로 또는 M1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와 그 이후 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몇 달 동안 이미지 생성 도구, 젠모지 및 챗GPT 기반 기능을 포함한 추가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애플은 덧붙였다.

애플은 9월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공지능이 탑재된 아이폰 16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직 테스트 모드에 있는 인공지능 기능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을 흥분시키지 못했고, 초기 판매 데이터는 수요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서치 회사 카날리스(Canalys)는 14일 아이폰 16이 애플의 3분기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4분기 애플의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