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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동대 헌법재판소·법원 상시배치

경찰기동대가 헌법재판소·법원에 상시배치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집회·시위대의 불법행위에 엄단 방침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경찰기동대 헌법재판소·법원 상시배치 관련 발언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최 권한대행은 "먼저 헌법재판소·법원 등 주요 국가기관에 경찰기동대를 24시간 상시 배치해 경비를 강화하겠다"며 "과격·폭력행위를 동반해 무단침입 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가용 경력(警力)과 장비를 충분히 배치해 국가기관의 기능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폭행·기물파손 등 불법행위에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면서 "헌법재판관과 주요사건 법관에 대해서는 경호 수준의 신변보호를 통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