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성을 향상한 2025년형 폴스타2를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폴스타2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지난 2022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폴스타2는 브랜드 처음으로 4000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하는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5000만원 중반대인 다른 모델보다 가격을 크게 내렸다. 이 트림은 국내에서 300대 한정 판매한다.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은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킬로와트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존 롱레인지 트림과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11% 적은 대신 공차중량(1.9t)도 5% 낮춰 5.2㎞/kWh의 전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409㎞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최대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50㎏·m이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과 같지만 색상과 휠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내부에도 더 다양한 가죽 색상과 센터 콘솔 베젤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트림은 파워트레인과 가격 등이 기존과 동일하다.
싱글모터는 최대 299마력과 50㎏·m 토크를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9㎞다. 듀얼모터는 최대 421마력과 75.5㎏·m의 토크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79㎞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폴스타가 자체 보조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거주 지역과 구매 트림과 상관없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