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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IPO 검토…AI 기업 상장 경쟁 본격화

장선희 기자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이르면 오는 10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사인 오픈AI와의 상장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AI 산업 내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 월가와 초기 논의 착수…초대형 딜 예고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주요 투자은행들과 IPO 관련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며,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핵심 역할을 맡을 후보로 거론되며, 이는 이번 상장이 초대형 글로벌 딜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 기업가치 최대 600억 달러 이상…시장 기대 반영

시장에서는 앤트로픽 IPO를 통해 600억 달러(약 90조4300억 원) 이상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AI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와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상장 시 시장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트로픽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빅테크 협력 기반…AI 생태계 중심 부상

앤트로픽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들 기업은 지분 투자뿐 아니라 AI 반도체 및 인프라 지원을 제공하며, 앤트로픽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고 있다.

▲ ‘책임 있는 AI’ 전략…차별화 포인트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인력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책임 있는 AI 개발’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금융·헬스케어 등 산업 분야에서 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기술 상용화 측면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 데이터센터 500억 달러 투자…인프라 경쟁 격화

회사는 미국 내 맞춤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500억 달러(약 75조36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AI 인프라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단순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으로 풀이된다.

▲ 규제 리스크 부각…미 국방부와 충돌

한편 앤트로픽은 최근 미 국방부로부터 공급망 위협 기업으로 지정되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다만 법원이 정부 사용 금지 조치를 중단시키면서, 회사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다.

▲ AI IPO 시장 ‘빅뱅’ 예고…투자자 관심 집중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면서, AI 기업 IPO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 경쟁뿐 아니라 자본시장에서도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투자 흐름과 산업 구조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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