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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한국에 12.6조 투자…'AI 보안 자동화' 시대 연다

이겨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2031년까지 총 12조 6천억 원을 투자하며 AI 기반의 보안 사고 조사 및 대응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한국 시장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AWS는 생성형 AI를 보안에 전면 배치하고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강화할 방침이다.

▲ 한국 투자 확대, 12조 6천억원 규모

AWS코리아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해 약 7조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기존에 투입된 5조 6천억 원을 포함하면 2031년까지 총투자액이 1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투자액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한국 시장에 투자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다.

AWS코리아는 이번 투자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 600억 원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2025년 말 기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공시된 AWS코리아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현황에서 확인되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AI 기반 보안 자동화, 혁신 가속화

AWS코리아는 이번 공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보안 조사에 전면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AWS 사이버 보안 서비스(Security Incident Response)는 AI 에이전트가 보안 사고를 직접 조사하고 대응하여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AWS 보안 에이전트는 접근 사용자를 식별하는 'IAM 접근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코리아는 한국 기업의 특수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4개의 보안 통제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든 계정 유형 사용자에 대해 다요소 인증(MFA) 적용을 의무화하여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 국내외 인증 확보로 신뢰도 제고

AWS는 전 세계적으로 143개의 보안 표준 및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외 신뢰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꾸준히 유지하며 공공 및 금융 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업무집행자는 "AWS에서 정보보호는 최우선 순위이며, 고객의 신뢰 확보는 비즈니스의 토대"라며, "한국 기업의 AI 도입 여정 모든 단계에서 안전한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3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에서는 김태현 AWS 스타트업 설루션 총괄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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