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에서 2개로 늘었지만, 여전히 '다른 차원' 북한 앞에서 무릎 꿇었다.
한국 U-20 여자축구대표팀이 15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완패했다. 조별리그에서 0-5로 패한 지 열흘 만의 재대결에서도 속수무책이었다.
전반 24분 박일심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진 뒤 강유미와 최연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북한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슈팅수는 2대21로 조별리그 때 0대32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19년, 2024년에 이어 3회 연속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결승 진출 꿈이 좌절됐다. 연령대별 남북전 전적도 1승 8패로 참담한 수준이다.
2024년 U-17 월드컵 우승 멤버 중심으로 구성된 북한은 이번 대회 25골을 터뜨리며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준결승 진출로 9월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세계 무대에서 재기할 기회를 잡았지만, 북한과의 근본적인 전력 격차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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