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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파격 처우 국민소통단 모집

김현수 기자

휴게소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한국도로공사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파격적 처우의 국민소통단 모집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오늘부터 5월 3일까지 '2026년 국민소통단' 7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수렴과 정책 참여를 목적으로 한다.

주목할 점은 활동비와 포상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분기별 활동비를 기존 최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우수 활동자 포상금도 최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배 증액했다. 총 2790만원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전문성을 중시한다. 안전·AI·홍보·혁신·교통·건설 분야 전문가를 우대하며,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을 갖춘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국민소통단은 12월까지 활동하며 ▲고속도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제안 ▲정책 토론회 참여 ▲SNS를 통한 도로공사 정책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아이디어는 고속도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은 국토교통부가 전날(15일) 휴게소 불공정 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휴게소 운영 논란으로 실추된 신뢰를 국민 참여형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국민소통단 활동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경우 고속도로 서비스의 실질적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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