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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전고점 돌파 확신, 3분기 차익실현 권고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으로 반도체주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고점 돌파는 확실하지만 올해 3분기부터 단계적 차익실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7일 "반도체주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은 확실하지만 2028년 공급 증가를 고려하면 올해 3분기부터 차익실현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21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1,135,000원으로 1.73% 내렸다. 하지만 미·이란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주가는 실적을 6개월에서 10개월 앞서 반영하는 선행성을 보인다"며 "2027년 2-3월 SK하이닉스 용인 팹 오픈 등을 감안하면 2028년 공급 증가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혜주로는 테스, 브이엠, 피에스케이, 원익머트리얼즈, 씨엠티엑스가 꼽혔다. 특히 전공정 장비 업체와 소재 업체를 구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1분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은 사례에서 보듯 시장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며 "과거 예측이 빗나간 점을 인정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전망을 수정할 수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연한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투자 전략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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