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경남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박완수 현 지사를 오차범위 밖 10%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21일 발표한 경남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경수 전 지사는 37%, 박완수 현 지사는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오차범위(±3.5%p)를 벗어나는 명확한 격차다.
조사는 (주)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0.6%였다.
특히 부동층이 35%(지지 후보 없음 27% 모름·무응답 8%)에 달해 선거 결과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의 93%가 투표 의향을 밝혀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지지 이유를 살펴보면 김경수 지지층의 37%는 '현 정부 국정운영 뒷받침'을, 박완수 지지층의 36%는 '경력과 능력'을 꼽았다.
연령별로는 김경수 전 지사가 40~60대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박완수 현 지사는 30대와 70대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김경수 전 지사가 창원권과 동부권에서, 박완수 현 지사가 서부내륙과 남부해안권에서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2%로 나타났으며,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61%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부동층 35%와 높은 투표 의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40여 일간 부동층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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