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정상혈압 착각이 부른 심장병 위험

심명섭 기자

정상 혈압이라 안심했던 사람들이 실제로는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하이닥은 20일 가면·야간 고혈압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병원에서 측정할 때는 정상 혈압을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고혈압 상태를 보이는 증상이다.

가면 고혈압은 진료실에서는 정상이지만 집에서는 높게 측정되는 경우를 말한다. 야간 고혈압은 잠들 때 혈압이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이다.

같은 날 미국 허프포스트는 일상 속 작은 신호도 심장병 위험을 알려준다고 보도했다. 하켄색 대학 의료센터 캐서린 테터 혈관외과 전문의는 "양말을 벗을 때 종아리에 남는 자국도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라고 말했다.

테터 박사는 "양말 자국이 당장 위험하지는 않지만 몸의 변화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부종과 함께 나타날 경우 심장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가정 혈압 측정과 24시간 혈압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은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의료진은 평소 몸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고 정기적인 전문의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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