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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388 사상최고가, 한달새 39개 종목 신고가

김현수 기자

미-이란 평화 협상 기대감이 한국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으며, 코스피가 6,388포인트로 역사를 다시 쓴 가운데 개별 종목들도 신고가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38포인트(2.72%) 급등한 6,388.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종전 최고 종가 6,307을 81포인트 넘어선 사상 최고 기록이다.

특히 4월 들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39개에 달하는 등 광범위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단일 종목이 아닌 다수 종목이 동반 상승하며 건전한 상승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2차전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력 수출 업종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 해소가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져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주력 업종 강세가 만든 골든 크로스 상황"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기회가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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