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10명이 29만원? 이복현 전 금감원장 업추비 의혹 파장

김현수 기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10명이 간담회를 갖고도 법인카드로 29만원만 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의 업무추진비 세부내역이 22일 도마 위에 올랐다.

MBC가 단독 입수한 업무추진비 세부내역에 따르면, 이 전 원장 재임 시절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10명이 간담회를 가졌으나 29만원만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해당 레스토랑은 1인당 수십만원이 소요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10명 기준 수백만원의 비용이 예상되지만, 실제 결제 금액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복현 전 원장을 둘러싼 의혹은 감사원의 예비감사 착수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 시기 금감원 운영 전반에 대한 재검증 작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당시 의사결정 구조까지 고강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뿐만 아니라 주요 정책 결정 과정, 인사 운영 등 금감원 운영 전반의 투명성이 재검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금감원 운영의 투명성과 적정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이#만원#이복현#금감원장#업추비
10명이 29만원? 이복현 전 금감원장 업추비 의혹 파장 : 금융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