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원짜리 장난감이 70만원까지 치솟는 기현상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22일 미국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놀이 알까기 장난감이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약 87.5배의 가격 급등을 기록했다. 기존 8천원 수준이던 알까기 세트가 현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는 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품귀현상은 지난달부터 본격화됐다. 미국 주요 완구 유통업체들은 한국 제조업체들에 대량 주문을 쏟아내고 있지만, 급작스런 수요 폭증으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매장에서 완전히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투기적 거래까지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과 이베이 등에서는 정가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제품들이 속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까기의 재미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미국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열풍이 일고 있다"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완구업계는 긴급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 전통놀이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과 함께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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