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26년 4월 22일. 대한항공이 장시간 비행 및 근무로 인한 승무원들의 발 건강과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근무 중 운동화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도입 시기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앞서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하루 평균 '1만 5천보' 이상을 걷는 고강도 업무 환경에 처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니폼 규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운동화 허용 추진 검토 소식은 승무원들의 숙원 해소와 복지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한항공 측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나 관련 세부 지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종류의 운동화를 허용할지, 착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언제부터 정책이 시행될지 등 핵심적인 내용들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항공사 유니폼은 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어 왔다. 때문에 운동화 허용 시에도 대한항공 특유의 품격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승무원들의 편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디자인 및 소재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논의는 단순히 유니폼 규정 변화를 넘어, 항공 산업 전반의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해외 일부 항공사들이 이미 승무원 복장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의 이번 움직임이 국내 항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대한항공이 승무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조화로운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 발표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관련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승무원들의 오랜 염원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같은 중요한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대한항공이 이번 정책을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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