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소라X홍진경, 故 최진실 이후 15년만에 재회

심명섭 기자

故 최진실의 비극적 상실 이후 15년이라는 긴 단절을 겪었던 톱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을 통해 마침내 재회하며 깊은 감동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재회는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선 의미를 담고 있다. 故 최진실을 중심으로 한 절친 모임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소라와 홍진경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상실 이후 공통의 아픔을 겪으며 지난 15년간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특히 이소라는 이 시기를 "상실과 맞닿아 있는 추억 때문에 서로의 안부조차 묻지 못했다"고 고백, 긴 단절의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

단절의 벽을 허문 것은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 제작진이었다. '모델'과 '패션'이라는 공통의 서사를 통해 두 사람을 다시 묶어주는 데 성공한 것. 이소라는 지난 2026년 4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진경과의 재회를 직접 알리며,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함께 찍은 강렬한 분위기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는 2026년 4월 26일 일요일 첫 방송을 앞둔 '소라와 진경'은 90년대를 풍미했던 두 모델이 다시 런웨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모델 도전기를 넘어, 두 사람이 공유했던 '상실의 시간'을 딛고 우정을 회복하는 진정성 있는 다큐멘터리 같은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소라가 시청자들에게 "'다시 만난 우리, 과연 안 만나는 게 더 나았을지 아니면 만나길 백번 잘했을지 그 답을 시청하며 찾아달라'"고 전한 만큼, 프로그램은 관계 회복 스토리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상실의 아픔을 넘어선 이번 재회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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