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여름 패션 기획전 '패세라' 개최와 롯데마트·슈퍼의 인력 효율화 등 체질 개선 소식에 힘입어 13만 6,700원 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 무더위에 따른 온라인 매출 증대 기대감과 저PBR 탈피를 위한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내 K자 양극화 심화 속에서도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 05월 04일 10시 52분 (한국 시각) 현재, 롯데쇼핑(023530)은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136,7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은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행사와 오프라인 부문의 고강도 구조조정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 패션 상품에 대한 선제적인 수요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이른 무더위를 겨냥해 여름맞이 패션 축제인 '패세라'를 개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최대 9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여 온라인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봄과 여름 패션을 아우르는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시장에서는 5월 프로모션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온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인사 제도를 도입하며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 성과로 나타날지 주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부문인 롯데마트와 슈퍼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3년 만에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들며 본격적인 군살 빼기에 돌입했다.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36개월분까지 지급하는 이번 희망퇴직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조직을 슬림화하여 이익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5년 사이 매출이 약 3조 원가량 증발한 위기 상황에서 롯데쇼핑이 선택한 고강도 구조조정은 중장기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