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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수요 폭증에 400만원 돌파하며 강세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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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수적인 전력망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주가 4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미국 대형 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잔고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 거래일 대비 5.55% 상승한 4,12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년 05월 04일 12시 30분 (한국 시각) 현재, 효성중공업(298040)은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4,129,000원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팽창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초고압 변압기 및 전력망 토털솔루션의 공급 계약이 잇따르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효성중공업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력 산업 전시회인 'IEEE PES T&D'에 참가하여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망 토털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가 제시한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고효율 전력 설비 교체 수요가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국내 전력기기 3사로 꼽히는 기업들이 역대급 수주 잔치를 벌이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의 수주 잔고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공시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력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의 수출 비중이 확대된 덕분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를 추월하는 전력 ETF의 수익률 '불기둥'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며 주당 가격이 400만 원을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주식 분할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나 아모레퍼시픽 등이 겪었던 '액면분할 공식'을 따를 경우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이른바 '슈퍼 황제주' 반열에 오르며 개인 투자자들보다는 기관과 외인 중심의 수급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전력기기 업종의 호황이 단기적인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수석 연구원은 "AI 산업의 팽창이 전력 수요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력기기 업종은 단순한 경기 민감주를 넘어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의 경우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 속에서도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단기 과열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은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요소로 지목된다. 과거 수주 산업의 특성상 원자재 가격 변동이나 환율 추이에 따라 수익성이 출렁일 수 있다는 점도 보수적인 시각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실제 일부 계약의 해지 공시가 발생하는 등 수주 관리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에 실질적인 실적 연계성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향후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미 대선 등 정치적 변수와 글로벌 금리 향방에 따른 설비 투자 규모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투자가 이제 막 본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력망 확충에 대한 글로벌 러브콜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5월 이후에도 반도체주를 대체할 강력한 실적주로서 효성중공업의 수주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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