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서생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및 주거용지 등 총 31필지, 3만 9,088.6㎡ 규모의 부지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번 공급은 감정평가액 이상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울산 울주군은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조성된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시설과 단독주택, 주차장 용지를 포함한 잔여 부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지원시설 용지 21필지(3만 1,809.3㎡), 단독주택 용지 8필지(2,537.3㎡), 주차장 용지 2필지(4,742㎡)로 구성되어 산단 내 정주 여건과 상업 기능을 보완하는 핵심 부지다. 에너지융합 산단이 지역 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만큼 이번 분양은 산단 내 자족 기능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 평가받는다.
공급 예정 가격은 용도별로 차등화하여 시장의 합리적 진입 장벽을 설정했다. ㎡당 평균 공급 예정 금액은 지원시설 용지가 66만 1,000원, 단독주택 용지가 65만 6,000원이며 주차장 용지는 27만 8,000원 선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객관적인 감정평가 결과를 반영한 수치로 실질적인 수요자들이 투명한 절차를 통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입찰 참여자는 해당 용도별 필지 특성과 공급 단가를 면밀히 분석하여 입찰가를 산정해야 한다.
단독주택 용지는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근린생활시설로의 일부 활용이 가능해 부동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원시설 부지 내에는 소방서 건립이 예정되어 있어 단지 전체의 화재 안전 및 재난 대응 인프라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안전 인프라의 확충은 기업들이 안심하고 제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주거와 치안 인프라가 결합된 형태의 용지 공급은 산단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는 이미 제조시설 용지 분양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거점 산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제조시설 용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최근 진행된 복합 용지 공급에서도 입주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며 단지 활성화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이번에 공급되는 지원 및 주거 용지의 배후 수요와 활용 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산단 내 상주 인구 증가는 상업 시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절차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전면 실시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낙찰자는 공급 예정 금액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어 시장 원리에 따른 자산 배분이 이루어진다. 수작업에 의한 오류를 방지하고 입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세부적인 분양 정보와 관련 서류는 울주군청 홈페이지나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한 수요자는 울주군 지역경제과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외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공 용지 매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혜 논란을 차단하고 법치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다만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축비 부담은 입찰 참여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요인이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필지 낙찰에 따른 자금 조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리한 입찰 가격 산정은 향후 사업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수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수익성과 자금 동원 능력을 고려한 합리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는 산업과 상업,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산업단지로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마쳐 즉시 토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갖춘 만큼 이번 용지 공급에 많은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분양을 통해 산단 내 미분양 필지를 최소화하고 단지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용지 공급이 완료되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는 울산 지역의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산업시설과 지원시설, 주거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단지의 특성상 상주 인구의 유입과 고용 창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이번 분양을 기점으로 산단 내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에너지 관련 시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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