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주왕산 실종 초등생 '추락 손상' 사망…오늘 부검 결정

김진혁 기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군(11)에 대한 1차 검시 결과, 골절 등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충격적인 소견이 나왔다.

경북경찰청은 13일 A군 시신에 대한 1차 검시 결과, 명백한 '추락에 의한 손상'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오늘(13일) 중 부검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A군은 지난 10일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사찰 방문 후 주봉 쪽으로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실종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대구 자택에서부터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돼, 조난 시 구조 요청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번 1차 검시 결과와 더불어 현장 상황, A군이 당일 오전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CCTV 기록,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A군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정확한 진실 규명을 향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군의 빈소는 주거지인 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1차 검시 결과는 A군의 사망이 불의의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사고 경위 조사를 통해 모든 의문을 해소하고 명확한 진실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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