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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3일 10시 51분 (한국 시각) 현재, 형지I&C(011080)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4,2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번 급등은 최근 완료된 무상감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자사 온라인 플랫폼의 가파른 성장세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거래 재개 이후 기업 가치 재평가 과정에서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형지I&C는 지난 4월 15일 감자를 완료하고 4월 30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및 변경상장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자본감소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결손금을 보전하여 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감자 이후 유통 주식 수가 조정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재무 리스크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핵심 촉매제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자사몰인 ‘하이진닷컴’의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진닷컴은 론칭 3년 만에 매출이 52% 증가하며 온라인 유통 채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회사 측은 올해 해당 플랫폼의 매출 목표를 6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락인(Lock-in)’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기업은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정정 공시된 유상증자 결정은 친환경 기능성 라인업 강화와 지속 가능한 패션 사업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지구의 날을 맞아 강화한 ESG 경영과 가치 소비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예작’이 2026 K패션 브랜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형지I&C가 추진해 온 가성비 의류 확대 및 가정의 달 선물용 상품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추세다. 증권가 관계자는 "오프라인의 안정적인 브랜드력에 온라인 자사몰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양상과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가치 희석 가능성은 투자 시 경계해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 무상감자 이후 거래가 재개된 초기에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주가 변동폭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리스크로 지적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재무구조 개선 시도는 긍정적이나 증자로 인한 발행 주식 수 증가가 장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실적 개선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형지I&C의 주가 추이는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온라인 매출의 지속적인 확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친환경 의류 라인업 등 신성장 동력이 시장에 안착한다면 단순한 수급 이슈를 넘어 중장기적인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자사몰의 매출 추이와 재무 안정화 과정을 지켜보며 종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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