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 임박 관측에서 하루 만에 교착 상태로 급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발 시 더 크고 강력한 공격"을 경고해 중동 정세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양국은 이란의 핵무기 폐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 제재 완화 및 동결 자산 해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25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었으나, 26일 현재 핵심 쟁점에서 다시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협상 교착의 주된 원인은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 보장을 우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돌파구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협상이 순조롭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위대한 합의" 또는 "협상 결렬"이라는 양극단의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습니다. 그는 협상 결렬 시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력한 공격이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25일(현지시간)에는 이란의 농축우라늄 보유분 처리 방안으로 이란 내부 또는 제3국 처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유연한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메모리얼 데이 연설에서는 이란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세계 제1의 테러 지원국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