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중 예술인 한자리에… 한중미술협회 인하대서 국제교류전 개막

오경숙 기자

한국과 중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인하대학교에서 마련됐다.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이 지난 1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막해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인하대학교가 주최하고 한중미술협회가 주관했으며, 한중미술협회 기획위원장인 이병선 전시 총감독의 주도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이 6월 1일부터 4일까지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전시포스터]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이 6월 1일부터 4일까지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전시포스터]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전시포스터]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전시포스터]

전시에는 북경 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한 뒤 정년퇴임한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저명한 예술가 양즈 작가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양화, 서예, 수채화,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돼 양국 예술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특히 광주의 양병구 작가, 대구의 서예가 이태재 작가, 충주의 한서경 작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이병선 작가, 부산의 색채심리 전문가 이지아 작가, 중국 선양도시대학 영구 초빙교수인 이응선 작가, 북경 중앙미술학원 출신 양옥현 작가, 안양의 사진가 오경숙 작가 등이 참여해 각기 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중미술협회는 국내 미술단체 가운데서도 활발한 국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평가받는다. 협회는 그동안 중국 주요 공공미술관과 미술대학, 예술단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외교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국제교류전과 초대전, 문화교류 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한편, 중국 예술계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문화기관과의 협력 강화, 공동 전시 추진, 항공·물류 지원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확대하며 한중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이번 전시는 학계의 지원도 더해져 의미를 높였다.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영진 교수와 인하공업전문대학 양호승 교수가 전시 준비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조언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했다.

전시장에서는 전통 서화의 깊은 정신성과 현대미술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 작가들의 섬세한 미감과 중국 작가들의 웅장한 필묵 정신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동아시아 예술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국제교류전(韓中國際交流展)’]

이병선 전시 총감독은 “예술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가 한중 예술인들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미래 세대에게 문화교류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중국제교류전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외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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